류현경, 영화 '쓰리 썸머 나잇' 캐스팅 확정..김동욱과 호흡

  • 등록 2014-08-27 오전 8:32:02

    수정 2014-08-27 오전 8:32:02

류현경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류현경이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을 통해 ‘완벽 스펙녀’로 변신한다.

류현경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쓰리 썸머 나잇’에서 김동욱의 연인인 여주인공 ‘지영’ 역으로 캐스팅됐다. 극중 류현경이 맡은 지영 역은 의사, 판사, 검사를 줄줄이 배출해 낸 ‘사’자 집안의 병원장 딸로, 최연소 나이에 사시에 합격한 완벽한 스펙의 변호사다. 지영은 8년째 고시공부 중인 명석(김동욱 분)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충무로의 대표적인 다작(多作) 여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류현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완벽한 자신과 반대되는 연인 명석(김동욱 분)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편단심 지영으로서 열연할 예정이다. 류현경은 그간 영화 ‘만신’, ‘전국노래자랑’, ‘앵두야 연애하자’,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방자전’, ‘쩨쩨한 로맨스’,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쓰리 썸머 나잇’은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져왔던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류현경을 비롯한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윤제문, 심은진 등 화려한 출연진이 합류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팍팍한 삶에 지친 명석, 달수, 해구 세 친구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내려간 해운대에서 인생 최대의 난관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3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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