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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 집회에서 MBC와 JTBC 취재진에 대한 다른 시민 반응이 나왔다. MBC 취재진에겐 야유가 쏟아졌고 JTBC 취재진에겐 환호가 나왔다.
한 네티즌이 시위 당일 올린 영상 ‘MBC 기자들의 굴욕’에 따르면 MBC 취재진이 현장 상황을 보도하려고 하자 주위에서 야유가 나왔다. 촛불 시위에 시민들은 MBC 취재진을 향해 “여기 왜 왔느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며 힐난했다. 욕설도 나왔다. 사다리 위에서 영상을 촬영하던 MBC 취재진이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으나 목소리는 오히려 커졌다. 결국 MBC 취재진은 현장에서 떠났다.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됐다.
JTBC에 대한 반응은 달랐다. 한 네티즌은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JTBC 카메라가 탁 켜지니까 플래시 때문에 밝아졌다”라며 “앞에 있는 아저씨 중 한 분이 ‘플래시 꺼!’라고 하니까 주변 사람이 ‘JTBC야!’라고 했다. 그러니 아저씨가 ‘그럼 켜!’라고 했다”고 밝혔다. JTBC의 취재에 시민들이 호의적으로 반응했다는 것을 뜻한다.
이날 열린 촛불 집회에는 시민 2만 명(경찰 추산 1만 2000여 명)이 모여 ‘비선 실세’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와 박근혜 정부를 규탄했다. 경찰과 시위대 간 특별한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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