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김수현 운동화' 신고 시구..朴 '옥의 티'로 눈길

  • 등록 2017-10-26 오전 12:00:10

    수정 2017-10-26 오전 12:43:5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Korea’가 새겨진 파란색 국가대표 야구점퍼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생애 첫 시구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 시구자로 등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문 대통령은 파란 야구점퍼와 면바지, 회색 운동화 등 편안한 차림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왼손에 낀 글러브에는 태극기가 새겨져 있었다.

문 대통령의 운동화는 국내 스포츠 브랜드인 프로스펙스가 2012년 초 출시한 워킹화 ‘W Power 504’로, 배우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했다. 가격은 10만원대.

프로스펙스 W 파워 504
대다수 누리꾼의 시선은 문 대통령의 운동화로 향했다.

지난 2013년 10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시구자로 등장한 박 전 대통령 때문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시구에 알맞은 수수한 차림에 일본 브랜드의 운동화를 신어 ‘옥의 티’라는 지적을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10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당시 냉각된 한일 관계를 감안해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일본 기업의 운동화를 신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이 누리꾼 사이에서 떠오른 것이다.

해당 브랜드가 한국에 별도 법인이 있고 여러 종목의 국가대표팀도 적극 후원하고 있지만, 일본 우익단체를 후원하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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