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SF는 인류의 종말에 반대합니다 외

  • 등록 2019-04-10 오전 5:02:30

    수정 2019-04-10 오전 5:02:30

▲SF는 인류 종말에 반대합니다(김보영·박상준│252쪽│지상의책)

SF적 상상력으로 인류의 현재를 살폈다. 국내 대표 SF 작가 김보영과 SF 평론가 박상준이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모집한 질문을 토대로 토론한 내용을 재구성했다. ‘남자도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된다면’ ‘지구온난화로 지구에 종말이 온다면’ 등 10대라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질문을 통해 SF가 현실세계를 어떻게 그리는지, 미래의 모습을 어떻게 예측하는지 보여준다.

▲미래학자의 통찰의 기술(최윤식│652쪽│김영사)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래학자인 저자가 ‘통찰’이란 키워드로 미래 예측에 관한 오해를 풀고, 통찰력을 향상하기 위한 방법과 과정을 소개했다. 통찰력은 누구나 훈련만 하면 일정 경지에 이를 수 있는 생각의 기술이다. 짧은 시간에 대략적인 흐름을 포착할 때는 마인드세트(생각의 습관)가 유용하며, 행동을 지배하는 사고의 기술은 생각의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감정과 사회(김왕배│544쪽│한울아카데미)

한국사회의 분노와 불안·고통·혐오 등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사회학적 의미를 분석했다.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 2014년 세월호 참사와 같은 국가적 트라우마를 남긴 사건의 진행과정을 되짚으며 낙인찍기, 망각기제 발동 등을 살폈다. 감정은 단순하게 행위를 유발하는 동기나 매개변수가 아니라 그 자체로서 논리와 실체, 힘을 갖는 ‘제3의 얼굴’이라고 강조한다.

▲북한 여행(뤼디거 프랑크│436쪽│한겨레출판사)

동독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를 나와 유럽 최고 북한통 탐사리포트로 활약하는 저자는 지난 30년간 북한전문가 자격으로, 때로는 여행자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관찰해왔다. ‘입국: 생각보다 쉽네’ ‘소통과 미디어: 이 나라의 고유한 특성들’ ‘음식: 김치와 개고기’ ‘노동자천국에서의 쇼핑’ 등 분단과 극복의 과정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북한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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