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이갈로, 맨유와 2021년 1월까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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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6-01 오전 9:07:02

    수정 2020-06-01 오전 9:07:02

오디온 이갈로.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디온 이갈로(31)와 내년 1월까지 함께할 것이라는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 등 영국 다수 매체는 1일(한국시간) “맨유가 이갈로의 원소속 구단인 중국 상하이 선화와 이갈로 임대를 내년 1월까지 연장하는 계약에 거의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갈로의 맨유 임대 기한은 당초 올 상반기까지였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리그가 중단돼 이갈로를 시즌 막판 활용할 수 없게 된 맨유는 임대 연장을 추진해왔다. 최강희 감독이 사령탑인 상하이 선화는 당초 임대 연장 기간이 끝난 뒤 맨유가 이갈로를 완전영입해야 임대를 연장해주겠다는 입장이었다.

상하이 선화는 이갈로 몸값으로 2000만 파운드(약 300억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맨유는 2000만 파운드가 비싸다고 판단했고 상하이 선화와의 협상이 끝나는 듯했다.

합의 없이 임대 계약이 끝나 만큼 이갈로는 상하이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최근 중국 정부가 외국인 입국 제한 조처를 연장하면서 상하이 선화가 입장을 바꿨고 맨유와의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재개일이 17일로 확정된 가운데 이갈로에 대한 양 구단의 협상은 늦어도 7일까지는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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