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아들 카이, 맨유 유스팀 입단…“자랑스러운 날”

  • 등록 2020-12-19 오전 10:24:32

    수정 2020-12-19 오전 10:24:32

웨인 루니와 아들 카이, 부인 콜린. (사진=웨인 루니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웨인 루니의 아들이 아버지를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했다.

웨인 루니는 19일(한국시간) 열 한 살 아들 카이 루니가 맨유와 입단 계약서에 서명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웨인 루니는 “자랑스러운 날”이라며 “카이가 맨유와 계약한다. 열심히 해라. 아들아”라고 적었다. 카이 루니는 웨인 루니와 같은 10번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웨인 루니는 유소년 시절 에버턴에서 축구를 배운 뒤 프로에 데뷔했지만 3시즌 만에 맨유로 팀을 옮기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났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559경기에 나서 253골을 넣은 루니는 맨유 역대 최다 득점자다.

루니는 2018년 맨유를 떠나 미국 DC 유나이티드에서 두 시즌을 뛰고서 올해 초 챔피언십(2부 리그) 더비카운티로 이적, 영국 무대로 복귀했다. 더비카운티가 필립 코퀴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하면서 루니는 이 팀 감독대행을 겸하면서 선수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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