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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용준형은 지난 2019년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멤버에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이 채팅방에선 불법 촬영물이 유포됐다.
용준형은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보고 이와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인정했다. 다만 자신이 직접 몰카를 찍거나 유포하는 등 범법행위는 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그때 (정준영에게서) 동영상을 받은 적은 없지만 다른 동영상을 받은 적이 있다”며 “그것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이어 “이 모든 행동들이 너무 부도덕했고 어리석었다. 이것이 범죄이고 범법 행위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생각했고 단호하게 제지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용준형은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과거에 제가 어떤 대화들을 했는지 정확하게 보게 됐다”며 “(나는) 이 심각한 문제에 대해 묵인한 방관자였다”고 자신을 탓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의 심각을 깨닫고 저로 인해 실망했을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더 피해가 가는 것을 원치 않아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하겠다”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입대 이후 사과문을 비롯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비공개로 전환했던 용준형은 소집해제 후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