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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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경훈(30)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첫날과 둘째 날 딘 버미스터(남아공), 그레그 코치(미국)와 함께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19일(한국시간) 발표한 1, 2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이경훈은 버미스터, 코치와 함께 21일 오전 3시 42분에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PGA 챔피언십은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 리조트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이경훈은 이 대회 대기 순번 3번이었지만 17일 끝난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하며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이경훈은 버미스터, 코치와 함께 이번 대회 첫날과 둘째 날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23)는 이언 폴터(잉글랜드),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한 조로 이름을 올렸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49)은 2002년과 2003년 이 대회 챔피언 리치 빔, 숀 미킬(이상 미국)과 함께 1, 2라운드를 진행한다.
디펜딩 챔피언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한 조에 편성됐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