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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극본 한지훈, 연출 이장수, 김진민)이 본격 시작된 한국전쟁으로 시청률 반등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드 넘버 원`은 24일 방송된 2회에서 평화롭던 영촌면에 1950년 6월25일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이 들이닥치는 장면으로 한국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전쟁 발발 전에 자신의 잘못으로 영촌교 폭탄설치 작전이 수포로 돌아갔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힌 태호(윤계상 분)는 직접 폭탄설치에 나섰지만 실패하고 태호가 속한 2중대는 S자 협곡에 잠복해 전차 기습공격을 준비했다.
`로드 넘버 원`이 휴먼 멜로를 표방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국전쟁이 배경이고 두 남자 주인공 장우(소지섭 분)와 태호가 군인인 만큼 전투신은 이 드라마의 흥미를 더해줄 요소임은 분명하다.
더구나 2회에서는 북한군 전차를 막기 위해 협곡 전투를 준비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낸 데다 30일 방송된 3회에서는 전차에 맞서는 국군의 전투신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윤계상의 연기에 대해 “눈빛이 살아 있어 몰입이 절로 됩니다. 열연에 감동해 기립박수를 보낸다”, “실제 전쟁터에 있는 듯한 필사의 연기에 감탄했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한편 `로드 넘버 원`은 23일 첫 회에서 9.1%(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이어 2회에서는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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