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데뷔 3주만에 해외 러브콜 `성공예감`

  • 등록 2010-08-02 오전 10:09:04

    수정 2010-08-13 오전 8:42:02

▲ 걸스데이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데뷔 1개월도 안된 신예 5인조 걸그룹 걸스데이에게 해외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2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걸스데이는 일본과 홍콩 등 중화권에서 현지 공연 등 활동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걸스데이는 지난 7월9일 음원공개와 함께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로 활동을 시작한 신예 그룹이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 20여일 밖에 안됐는데 벌써 외국에서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예감을 안겨주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일본과 중화권에서는 한국 TV 프로그램이 케이블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걸스데이를 본 현지 관계자들이 활동을 제의해 왔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걸스데이는 음악프로그램 외에 MBC 예능프로그램 `꽃다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에이전트가 아닌 현지 기획사가 직접 나서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접촉하고 있어 일본 진출은 가시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해외에서 걸스데이를 눈여겨보는 이유는 이들이 국내 걸그룹 대부분이 택하고 있는 섹시 콘셉트가 아닌 큐티라는 것이다. 섹시코드가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보니 한국식 섹시 콘셉트로 해외 진출을 하려는 다른 걸그룹들보다 귀여운 콘셉트의 걸스데이가 주목받고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다른 나라들에서 걸스데이가 섹시 콘셉트로 전환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할 정도”라며 “신중하게 해외활동 여부를 결정하겠다. 국내 활동계획도 아직 잡혀있어 해외 진출은 빨라야 가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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