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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한 장재인(19)이 1위 후보로 존박(22)을 꼽았다.
"1위 욕심은 없어요. 무대에 설 때마다 좋은 점수 받아야 한다는 욕심을 부리면 감정이 흐트러지고 가사 느낌의 전달이 제대로 안 돼 무대를 망치게 되죠. 1위에 집착하지 않아 그나마 잘 버텨온 것 같아요."
장재인은 학창시절 왕따 경험과 고교 자퇴 경력, 어려운 가정환경, 개성 넘치는 목소리와 음악 스타일 등으로 심사위원과 네티즌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도전자다. 허스키한 목소리에 멋스런 통기타 연주가 특징이다.
장재인은 3주 연속 네티즌 대상 인터넷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쑥스럽고 이상하다"며 "이렇게 사랑해 주신다는 게 기쁘고 지금도 잘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또 "여자분들이 좋아해 주신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래서 더욱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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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재인은 "치아 교정만 했을 뿐 성형 수술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슈퍼스타K2' 멤버들이 저보고 '넌 진짜 성형 안 할 얼굴'이라고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성형설' 들으면 난 좋은 거네?'라고 웃어 넘겼죠."
대학교 홍보 모델 사진이 화제가 될 만큼 개성 있는 외모로도 주목을 받는 장재인. 이상형은 누굴까.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예요. 고등학교 때 '이런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음악적 재능은 말할 것도 없고 가정적이고 다정하고. 폴 매카트니는 아내와 한시도 안 떨어지려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렇게 따뜻한 사람이 좋아요."
또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수로는 산울림을 꼽으며 "김창완 선생님의 느낌 있는 노래가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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