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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야구위원회가 24일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 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한 2011년 FA 자격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11 FA 자격 선수는 전준호, 가득염(이상 SK), 양준혁, 배영수(이상 삼성), 강영식, 박기혁(이상 롯데), 이대진, 이종범(이상 KIA), 오상민, 김정민, 박용택(이상 LG), 이숭용, 송지만, 김수경, 송신영(이상 넥센), 이도형, 손지환, 최영필(이상 한화) 등 총 18명이다.
이날 공시된 FA 자격선수 18명 가운데 은퇴 예정인 양준혁은 2002년과 2006년에 이어 세번째 FA자격을 취득했다. 이미 FA자격을 취득했으나 승인 신청을 하지 않은 자격유지선수 11명을 제외한 6명이 처음으로 취득한 선수들이다.
FA 자격취득조건은 타자는 매 시즌 페넌트레이스 경기수의 2/3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투구 횟수의 2/3 이상을 투구한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한 경우이다. 또한, 페넌트레이스 1군 등록일수가 150일(2006년부터는 145일) 이상인 경우에도 1시즌으로 간주한다.
이 계약도 체결되지 않으면 11월 28일부터 2011년 1월 15일까지 전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나, 1월 15일까지 어떠한 구단과도 계약체결을 하지 못한 선수는 당해 년도에는 8개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