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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는 2일 공식 성명을 통해 박찬호의 국내 복귀가 가능하도록 하는 특별법의 제정을 주장했다.
일구회는 "지난 10월 24일 오릭스 유니폼을 벗은 박찬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그가 한국 프로야구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를 거친 이후 2013년부터 선수로 뛸 수 있다. 박찬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사실상 은퇴나 다름없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야구 발전에 이바지한 박찬호를 위해 이번에는 전 야구인들이 그에게 기회를 줘야한다. 한국야구위원회와 실행이사회는 '박찬호 특별법'을 제정해 박찬호가 한국 프로야구무대에 설 수 있도록 선처해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이재환)는 박찬호가 국내에서 뛸 수 있도록 ‘박찬호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
박찬호는 1994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를 잡아 LA 다저스의 주축 투수로 활약하며 외환위기로 힘겨워하던 국민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줬다.
2002년 텍사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쳐 2010년 피츠버그까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며 아시아 선수로는 통산 최다승인 124승을 거뒀다. 부상을 딛고 마이너리그 계약에도 굴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그의 도전정신에 많은 이들이 힘을 얻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지난 10월 24일 오릭스 유니폼을 벗은 박찬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그가 한국 프로야구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를 거친 이후 2013년부터 선수로 뛸 수 있다. 박찬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사실상 은퇴나 다름없다.
한국야구 발전에 이바지한 박찬호를 위해 이번에는 전 야구인들이 그에게 기회를 줘야한다. 한국야구위원회와 실행이사회는 ‘박찬호 특별법’을 제정해 박찬호가 한국 프로야구무대에 설 수 있도록 선처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