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헌 "매치플레이 제왕은 나"..맥길로이 꺾고 액센추어 우승

  • 등록 2012-02-27 오전 9:09:01

    수정 2012-02-27 오전 9:09:01

▲ 우승컵을 들고 있는 헌터 메이헌.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헌터 메이헌(미국)이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누르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메이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도브 마운틴의 리츠칼튼 골프장(파72·7833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17번 홀까지 맥길로이에 2홀을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승 기록을 갖고 있는 메이헌은 우승 후보로 손색없는 정상급 골퍼지만 WGC 시리즈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세계랭킹은 22위. 순위 변동도 이뤄질 전망이다.

또 세계 6대 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WGC 대회에서 2008년 타이거 우즈 우승 이후 4년 만에 미국에 우승을 안겼다.

메이헌은 이날 열린 4강전에서 마크 윌슨(미국)을 2홀 차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처음부터 2개 홀을 먼저 따낸 후 공방 속에서도 끝까지 리드를 잃지 않았다.

상승 분위기가 좋았다. 메이헌은 '차세대 골프황제'로 불리는 세계랭킹 2위 맥길로이를 맞아 거침없이 앞서나갔다. 5번 홀까지 팽팽히 접전을 펼쳤던 이들의 승부가 갈린 것은 6번 홀부터.

6번 홀(파3) 버디로 1홀을 앞서기 시작한 메이헌은 맥길로이가 7번 홀(파4) 더블보기, 8번 홀(파5) 보기로 무너지는 사이, 3홀을 연속해서 따내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진 10번 홀(파4)마저 버디를 잡고 4홀을 앞서면서 승기를 굳혔고 이후 맥길로이가 2홀을 가져왔지만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맥길로이는 세계랭킹 3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마지막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3, 4위전에서는 윌슨이 웨스트우드를 1홀 차로 꺾고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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