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공유, 수지 기습뽀뽀에 "난 이민정 거다"

  • 등록 2012-06-26 오전 10:53:04

    수정 2012-06-26 오전 10:53:04

KBS2 월화 미니시리즈 `빅` 7회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수지가 공유에게 기습뽀뽀를 감행했다.

25일 방송된 KBS2 월화 미니시리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 7회에서는 `경준바라기` 마리(수지 분)가 윤재(공유 분)의 정체를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윤재의 영혼이 경준(신원호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마리는 짐을 싸들고 윤재 즉 경준의 집을 찾았다. 마리는 “나 여기로 옮겼다. 2층에 따로 있어주겠다”며 함께 살 것을 선언했다. 마리는 거절하는 경준에게 “너도 아저씨가 됐지만 개구리나 야수처럼 계속 좋아해주면 다시 돌아올 거다”라며 기대감을 내보였다.

마리는 경준에게 기습 뽀뽀를 했고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경준에게 “뽀뽀하면 돌아오는데 동화처럼 되지 않는다”며 실망감을 내보였다.

경준은 “넌 나한테 들러붙는다고 생각하겠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서윤재한테 들러붙는 거다. 이건 길다란 거다”라며 자신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어 경준은 “길다란이 방패막이로 내 옆에 있어주기로 했다. 또 그러면 다시는 나 불러도 대답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마리를 밀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경준과 다란이 함께 장을 보며 달콤한 연인 포스를 뽐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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