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귀부인'부터 '여고생'까지, 팔색조 캐릭터 소화 '인증'

  • 등록 2013-12-31 오전 8:10:38

    수정 2013-12-31 오전 8:10:38

박정아 귀부인.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박정아가 ‘고딩 비주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박정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31일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일일드라마 ‘귀부인’(극본 호영옥, 연출 한철수)의 주인공으로 낙점돼 한창 바쁘게 촬영중인 박정아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귀부인’에서 박정아는 이기적이고 도도하지만, 한 남자에게 끝없는 순정을 보여주는 재벌 그룹의 후계자 이미나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현우성(정민 역)과 격렬한 비상계단 키스 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박정아는 이번 공개된 사진에서는 세월을 거스른듯한 무결점 동안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박정아는 앞머리가 돋보이는 긴 웨이브 머리로 청순함을 뽐냈다. 고깔모자를 쓴 사진에서는 인형 같은 외모를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교복에 운동화를 매치해 고등학생의 풋풋함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오랜만의 교복에 즐거운 듯 셀카를 찍는 박정아의 모습에서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소속사 측은 “이 같은 고등학생 변신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박정아는 ‘귀부인’을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아는 KBS2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를 통해 연기 호평을 받은 뒤 중국 CCTV 드라마 ‘팝콘’에 캐스팅되며 글로벌한 행보를 보였다. 최근에는 SBS 수목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에 카메오로 출연해 같은 소속사 박해진과의 의리를 과시하며 물오른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귀부인’은 여고 동창이라는 공통점 외에 입주 가정부의 딸과 재벌이라는 다른 삶의 배경과 개성을 지닌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내년 1월13일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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