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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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근호(울산 현대)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선수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근호는 지난 4일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이 됐다”고 밝혔다.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이근호는 대구 FC를 비롯해 울산, 상주 상무,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 FC 등 다수 구단에서 활약했다.
이근호가 다양한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한 만큼 다양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선수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이근호는 매년 자선 축구대회를 열거나 거액을 기부하는 등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수원 삼성 염기훈과 울산 박주호, FC서울 윤석영은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선수협회 이사진은 기존 정성룡(가와사키)·김신욱(전북)·김한섭(용인시청)·곽희주(전 수원) 이사를 포함해 7명으로 늘어났다. 김훈기 사무국장은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선수협회는 “단지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수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