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모든 혐의 인정되면 최소 징역 5년"

  • 등록 2019-05-15 오전 8:08:03

    수정 2019-05-15 오전 8:08:03

(사진=SBS ‘본격연애 한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5년 이상 중형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최종훈과 정준영의 성폭행 혐의를 다뤘다.

정준영은 앞서 지난 10일 열린 공판 기일에 출석해 몰래카메라 촬영 및 유포에 관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대해 김광삼 변호사는 “공판 준비 기일에 출석하는 건 재판부에 성실함을 어필하고 자신의 죄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선고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가 대부분이다”라고 분석했다.

현재 정준영은 피해자가 직접 나서 고소하면서 성폭행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은희 변호사는 “카메라 촬영과 유포에 대해서는 피해자와의 합의가 양형의 조건이다. 재판부에 이런 걸 어필하고 싶은 거다”며 “특수강간 같은 경우 5년 이상이다. 현재 정준영은 5년 이상 중형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훈의 구속 심사 현장도 그려졌다. 최종훈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에서 그의 구속을 결정했다.

최종훈의 구속에 대해 이 변호사는 “범죄 혐의가 어느 정도 인정되는 상황에서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증거 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구속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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