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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1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는 종가 기준 20.15% 급락했다. 메디톡스는 전일 대비 3.68% 하락한 44만5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달 2일보다 19.74% 빠졌다.
두 업체의 보톡스 논란은 올해 2월 메디톡스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현지 파트너사인 엘러간과 함께 메디톡스의 전 직원이 보톨리눔 톡신을 생산하기 위한 균주와 관련, 기술을 절취해 대웅제약에 제공했다며 소를 제기하면서 재점화됐다.
이번 논란은 올 하반기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부분 전문가는 앞으로 두 업체의 실적과 주가가 오르리라 내다봤다. 특히 대웅제약은 보톨리눔 톡신 제제 ‘주보’(한국명 나보타)가 미국에 공식 출시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때문에 올해부터 나보타의 미국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는 올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톡신 수출이 1분기 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정상화하고 하반기 실적은 전년대비 기저효과가 커 영업이익 증가율이 59%를 넘을 것”이라며 “보툴리눔 제제가 하반기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아 정식 진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