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공릉동 찌개백반집 극찬…"방송 나가면 안돼"

  • 등록 2020-02-20 오전 8:35:11

    수정 2020-02-20 오전 8:35:1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솔루션 진행 중인 공릉동 찌개백반집을 극찬했다.

(사진=‘골목식당’ 방송화면)
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공릉동 기찻길 골목에 위치한 찌개백반집 점검에 나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은 별명으로 단골손님들을 기록해둔 찌개백반집 사장의 ‘비밀’(?) 매출장부를 보고 정겨움에 웃음을 터뜨렸다. 테이블에 함께 놓인 사장님 손자들의 어린이용 수저를 보면서도 “원래대로라면 손님 있는 테이블에 이런 게 있으면 지적을 해야 하는데 나도 분위기에 녹아난다”고 미소 지었다.

찌개백반집 사장과 그의 딸은 단골 손님들의 취향까지 파악해 취향에 맞춰 반찬을 제공하는 정성까지 보여줬다.

백종원은 찌개백반집 사장의 운영 방식을 칭찬했다. 또 백반을 시킨 뒤 차려진 밥상에 “오랜만에 집밥 같은 백반을 먹는다”며 테이블과 바로 붙어있는 주방을 가리키며 “이렇게 먹고 있으면 (사장님이) 보시는 거지. 뭘 잘 먹나. 엄마가 보며 저걸 좋아하니까 또 해줘야지 그러는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맛에 대한 호평도 이어가며 점심을 먹은 사실조차 잊고 깔끔히 반찬들을 비워냈다.

그는 “맛을 평가하고 싶지 않다. 6000원에 서울에 이런 식당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며 “여기는 방송 안 나가야 되겠는데, 나가면 안 되는 집”이라고까지 말했다.

그럼에도 찌개백반집 사장은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내가 뭘 잘하고 못하는지 모른 채 현장 사람들 입맛에만 맞춰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왔다”며 “레시피를 체계화하고 실력을 객관화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제대로 배워서 정말 맛깔난 음식을 제공하면 내가 행복할 것 같다”는 속마음까지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장은 찌개류와 신메뉴인 제육볶음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도 백종원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들을 빼곡히 적어놓은 노트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찌개백반집 사장의 문제점은 고기 등 속재료에서 나는 잡내였다. 백종원은 속재료의 신선도를 지적했고, 당일 들여온 재료임에도 사장이 직접 맛을 볼 수 없어 잡내를 알지 못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 사장은 췌장염으로 인해 췌장의 80%를 도려낸 상태로 고기를 먹을 수 없었다. 다음 예고편에서는 백종원이 평가한 제육볶음의 문제점에 관한 내용이 그려져 호기심을 더했다.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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