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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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프로스포츠의 조속한 재개를 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커미셔너 등 프로스포츠 단체 대표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8월에는 스포츠가 재개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프로스포츠 관계자들과의 화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정확한 스포츠 재개 날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스포츠는 재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프로스포츠 구단과 선수들이 미리 리그를 중단하거나 연기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돈을 기부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프로스포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스톱된 상황이다. NBA는 정규시즌을 중단했고 메이저리그는 시즌 개막을 연기했다. PGA나 LPGA 등의 골프 대회도 일제히 뒤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