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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문 매체 ESPN FC는 4일(한국시간) “계약 종료를 1년 앞둔 오바메양이 아스널 잔류 의사를 밝히고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며 “아스널은 아직 여름 이적 시장의 예산 규모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오바메양을 반드시 잡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바메양이 내건 재계약 조건은 3년 계약 연장에 주급 25만파운드(약 3억 7400만원)다.
2018년 1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한 오바메양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특급 골잡이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는 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에서 뛰던 2011~2012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무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31살이 된 오베메양은 이번 계약을 축구 인생의 ‘마지막 빅딜’이라고 생각하고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과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그는 아스널에 있는 게 행복하다고 이야기한다”며 “오바메양은 아스널에 정착을 잘했고, 가족들도 행복해한다. 오랫동안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