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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주 AIG 여자오픈에서 4위를 차지하며 자신감을 충전한 박인비의 2주 연속 출격이다.
이번 대회가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박인비가 2013년 우승을 경험한 곳이기 때문이다. 사흘간 12타를 줄인 박인비는 동타를 이룬 유소연(30)을 연장전에서 제압하고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었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LPGA 투어 통산 21번째 우승이자 대니엘 강(미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된다.
박인비, 김세영과 함께 지난 2월 빅 오픈 우승자 박희영(33), 양희영(31), 최나영(33), 전인지(26)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