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네어레코즈 삭제→개인사업자 임성빈…유튜버 나선 빈지노

  • 등록 2020-11-20 오전 8:34:33

    수정 2020-11-20 오전 8:34:3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튜브 활동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 래퍼 빈지노가 자신의 포털 사이트 프로필을 직접 수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유튜브 ‘개인사업자 임성빈’ 영상 화면 갈무리)
19일 빈지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인사업자 임성빈’에 ‘빈지노는 Profile을 부를 자격이 있는가 EP.1’란 제목의 첫 영상을 게재했다.

빈지노는 해당 영상에 “개인사업자 임성빈입니다. 일리네어레코즈 퇴사 후 갈 곳 없는 저에 대한 정보처리를 직접 해봤습니다. 그 누구 그 무엇보다도 내가 나를 제일 잘 알기에”라는 자막도 덧붙였다.

영상에서 빈지노는 네이버 프로필을 수정하던 중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태어난 동네를 물었다.

어머니가 “논현동”이라고 답하자 빈지노는 당황하며 “내가 강남스타일이었느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당시 위치를 자세히 설명했다.

어머니의 말을 들은 빈지노는 자신의 네이버 프로필 출생지에 “청담역 부근 산부인과 되게 유명하신 의사선생님이 계신 곳”이라고 적었다.

어머니는 네이버 프로필 수정 중이라는 말에 “그런 걸 왜 적느냐”고 발끈했다.

빈지노는 프로필 사진을 두고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한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사진을 잘라낸 빈지노는 수정 버튼을 누르며 프로필 완료 소식을 전했다.

빈지노는 프로필 수정 완료 후 “엄청난 해커가 된 것 같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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