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2도움으로 팀 대승 견인...시즌 첫 공격포인트 기록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오른쪽 두 번째)가 2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사진=다름슈타트 구단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인 다름슈타트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23)가 도움 2개를 올리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름슈타트는 16일(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슈포르트파크 론호프 토마스 좀머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 2020~21 분데스리가 2부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백승호는 1-0으로 앞선 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세르다르 두르순의 득점을 도왔다. 이는 올 시즌 정규리그 8경기 만에 기록한 백승호의 시즌 첫 공격포인트였다. 이어 2-0으로 달아난 후반 4분에도 다시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두르순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마누엘 횐의 헤딩골을 터뜨려 4골 차로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백승호는 승부가 기울어진 후반 37분 아론 자이델과 교체돼 이날 활약을 마쳤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다름슈타트는 승점 15를 기록, 리그 13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