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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명 출산 이끈 '난임 치료' 의사…자기 정자 사용 논란

바윈, 2019년 의사 면허 박탈
피해 가족들에 합의금 120억원
  • 등록 2021-08-01 오전 8:00:53

    수정 2021-08-01 오전 8:00:53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캐나다의 한 산부인과에서 난임 치료를 한 의사가 자신의 정자를 사용해 환자를 임신시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산부인과 의사 노먼 바윈은 자신 또는 다른 남성의 정자를 이용해 환자를 임신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피해 가족들에게 합의금 1300만 캐나다달러(120억원)를 물게 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병원 두 곳에서 난임 치료를 해왔던 바윈은 1970년대부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번 집단 소송에는 무려 226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80대 나이의 바윈은 지난 2014년 의사 활동을 중단했다. 범행 사실이 알려진 뒤 2019년에는 의사 면허를 박탈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난임치료를 받으러 온 커플에게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정액을 사용할 것이라고 고지해 놓고는 무작위로 추출된 정액 샘플을 사용했다. 샘플에는 바윈의 정액도 포함됐다.

이번 피해는 바윈의 난임 치료로 태어난 레베카 딕슨(31)이 가족에게 없던 질병을 앓게 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레베카는 검사 도중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바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2016년 부모와 함께 소송을 시작했다.

바윈 측 변호사는 “바윈이 원고들의 모든 주장을 부인했으며 지금도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바윈의 범행 시인 여부는 중요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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