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무 소프트웨어 업체 버텍스(VERX)가 4분기 깜짝 이익을 기록하고 올해 예상보다 높은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후 29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버텍스의 주가는 33.31% 상승한 33.86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버텍스의 4분기 순이익은 1530만달러(주당 9센트)로 전년 동기 531만달러(주당 4센트)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1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억5490만달러로 예상치 1억4650만달러를 웃돌았다.
버텍스는 올해 연간 매출이 6억5000만~6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6억3820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존 슈왑 버텍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대 중후반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여러 동인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