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언니` 천정명, "서른, 남자배우로 새 출발"

  • 등록 2010-03-04 오전 9:28:37

    수정 2010-03-04 오전 9:29:21

▲ 천정명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천정명이 `진정한 남자배우`로 새출발을 선언했다.
 
천정명은 오는 31일부터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첫 촬영을 마치고 "남자배우의 시작은 서른부터라는 말이 있는데 올해 딱 서른인 만큼 배우 천정명의 시작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군복무를 마친 천정명은 복귀 신고식 무대로 `신데렐라 언니`를 선택했다. 2007년 영화 `헨젤과 그레텔` 이후 4년 만의 연기 복귀작이다.

천정명은 "군대를 다녀온 남자 배우들의 연기가 한층 깊어지는 것처럼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독기를 품고 연기에 매진 중"이라며 "모든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천정명은 `신데렐라 언니`에서 주인공 기훈 역을 맡았다. 은조(문근영 분)와 효선(서우 분)의 뒤에서 물심양면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인물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군 제대 후 돌아온 천정명이 미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진정한 남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남자 배우 천정명의 진한 매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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