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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銀도 1Q 실적 개선…순익 전분기의 2배

부산銀 순익 831억, 대구銀 686억 예상
대손충당금 부담 및 시장 불확실성 줄어
  • 등록 2010-04-20 오전 8:00:00

    수정 2010-04-19 오후 6:49:48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지방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4분기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금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등과 같은 일회성 요인이 없어 대손충당금 부담이 감소하고 시장 불확실성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21일 부산은행을 시작으로 지방은행의 1분기 실적발표가 잇따라 예고된 가운데, 19일 FN가이드 컨센서스 등에 따르면 부산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등 3개 지방은행의 순이익 합계가 1674억원으로 전분기 812억원의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지방은행 선두그룹인 부산은행(005280)대구은행(005270)은 올 1분기에 각각 831억원, 686억원 내외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분기보다 각각 69%, 174% 증가한 수치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 추정하는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의 ROA는 각각 1.1%, 1.0%다. 지난 분기보다 각각 0.46%포인트, 0.65%포인트 높게 본 것이다. ROE도 지난 분기에는 각각 9.4%, 5.6%이던 것이 올해 1분기에는 각각 16.2%, 15.6%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대출자산이 10% 내외로 성장했다"면서 "금호 등과 같은 일회성 요인이 없어 대손충당금 부담이 줄어든 것과 시장 내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이 실적 개선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방은행은 시중은행보다 예수금 금리가 낮아 이자이익도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은행(006350)의 1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지난 분기 72억원보다 118% 증가하리라고 예측됐다. 증권업계는 전북은행의 ROA가 0.4%에서 0.95%로, ROE도 0.9%에서 16%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충당금과 판관비가 지난 분기에 비해 많이 늘지 않았고 대출이 소폭 증가했다"면서 "순이자마진이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방은행 중에선 부산은행이 21일, 전북은행과 대구은행이 각각 22일와 28일, 4월말께 경남은행, 광주은행 순으로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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