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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가수 김흥국이 16강 진출 공약으로 내건 콧수염 면도 과정이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전국 생중계된다.
김흥국은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MBC 표준FM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만세`에서 오는 26일 오후 2시 콧수염을 밀기로 했다.
결국 한국 대표팀은 그의 염원 때문인지 한국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대업을 이뤘고, 김흥국도 이에 흔쾌히 약속을 이행하기로 했다.
김흥국은 또 8강에 진출할 경우에는 삭발을, 4강에 나간다면 온 몸에 있는 털을 모두 깎겠다고도 공언했었다. 한국 대표팀과 운명을 같이 하고 나선 그의 월드컵 세리머니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네티즌들은 김흥국이 자신의 오랜 트레이드 마크였던 콧수염을 민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포토샵 등으로 '콧수염 없는' 김흥국의 가상 사진을 만들어보는 등 기대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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