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아르헨'이과인' 4호골 폭발…득점선두

  • 등록 2010-06-28 오전 9:49:28

    수정 2010-06-28 오전 10:50:41

▲ 4골로 득점 선두에 오른 "이과인"(FIFA 홈페이지 캡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 FW)이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스코어는 3-1, 아르헨티나의 승리였다.

3골 가운데 한 골은 이과인의 몫이었다. 한국전에서와 마찬가지로 빠른 몸놀림과 감각적인 슈팅을 보여주며 경기 내내 멕시코 골문을 위협했다. 테베스의 선취골로 1-0으로 아르헨티나가 앞선 상황에서 전반 32분 이과인은 상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수비수의 공을 가로챈 뒤 골키퍼의 방어까지 뚫고 골을 성공시켰다.

자신의 4번째 골이다. 한국과 조별예선에서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이과인은 이 골로 득점 선두로 치고 나갔다.

현재 4골을 기록한 이과인의 뒤를 이어 토마스 뮐러(독일)와 다비드 비야(스페인),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로베르트 비텍(슬로바키아), 사모아 기안(가나), 랜던 도너번(미국) 등 6명의 선수들이 3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게다가 랜던 도너번을 제외하면 모두 16강 혹은 8강을 확정지은 팀들이어서 득점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팀 전체 득점에서도 10골로 독일(9골)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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