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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일본 축구 영웅 혼다 케이스케(CSKA 모스크바)가 비록 팀의 8강행은 좌절됐지만 16강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한국시간)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과이의 승전 소식과 함께 '오늘의 선수(Man Of the Match)'로 혼다 케이스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혼다의 전매특허 '무회전 킥'이 나왔지만 아쉽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그 위력만큼은 역시 대단했다. 또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전방에서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며 상대를 압박했고 수비진을 흔들어 놨다.
한편 일본은 이날 파라과이와 전후반전에 연장 전후반까지 120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