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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8)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3할 타율 복귀를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때린 것은 지난 23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3일만이다. 아울러 추신수는 3경기 연속안타도 이어갔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은 추신수는 8회말에도 좌완 구원투수 크레익 브레슬로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 이날 세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은 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네번이나 출루하고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는 것. 앞선 타자들의 부진으로 타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에서 2할9푼6리로 치솟아 3할 타율에 훨씬 가까워졌다. 하지만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날 클리블랜드는 1-6으로 패해 연패를 끊는데 실패했다. 최근 5연패.
클리블랜드 타선은 오클랜드와 같은 8안타를 쳤지만 집중력에서 비교가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