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미친 존재감 분홍 여사 “사실 여린 여자”

  • 등록 2010-12-27 오전 9:14:31

    수정 2010-12-27 오전 9:58:07

▲ SBS `시크릿가든`의 문분홍 여사(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SPN 연예팀]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시크릿 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문분홍 여사로 `미친 존재감`에 등극한 배우 박준금이 여린 속내를 드러냈다.

극중 라임(하지원 분)을 향해 가차 없는 독설을 퍼붓지만 눈물 흘리는 라임을 보면서 카메라 밖에서 남몰래 눈물 흘린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

실제로 그런 분홍 여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시크릿가든` 13회에서 문분홍 여사는 라임의 집에 찾아가 라임의 아버지를 거론하며 라임을 모욕했다.

그런 분홍 여사의 말에 라임이 큰 상처를 받고 펑펑 울자 표독스러운 말로 응수하는 배우 박준금의 눈에 눈물이 어려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지난 26일 박준금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분들의 따듯한 사랑과 열정이 시크 배우들에게 그대로 전달돼 추운 것도 힘든 것도 모르고 행복하게 작업에 임하고 있다”면서 “사랑하는 주원(현빈 분)이와 라임이의 사랑이 저한테도 절절하게 느껴진다. 새 대본을 받을 때마다 시크팬들과 똑같이 가슴 설레고 그들의 사랑이 아름답게 완성되길 누구보다 응원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 “13부 대본을 받아들고 라임이에게 퍼붓는 장면을 연습하다 가슴이 아파 몇 번이나 대본을 덮었다”며 “우리 주원이 모두 포기하란 대사를 욀 땐 분홍이와는 달리 눈물이 났다”고 말을 이었다.

좀 더 냉정하게 마음 먹으려 해도 펑펑 우는 라임이를 보며 무대 뒤에서 같이 울었다는 것. 마지막으로 그녀는 팬들의 힘으로 극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면서 “주원, 라임아 난 너희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사랑한다. 엄마를 꼭 이겨줘”라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한편 극중 주원의 모친인 문분홍 여사는 재벌가의 안방마님답게 1억원을 호가하는 화려한 패션에 특유의 표독스런 표정과 냉정한 말투, 그러나 어쩐지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매력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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