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시청률도 짧은 다리의 역습?

  • 등록 2011-09-30 오전 9:03:55

    수정 2011-09-30 오전 9:03:55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기대를 모은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이 시청률 반등에 실패했다.

3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하이킥3`는 지난 29일 10.4%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28일 방송된 11.4%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첫 방송에서 12.4%의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하이킥3`는 이후 한 번도 이 수치를 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극중 백진희와 안내상의 연이은 노출 논란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하이킥3`의 연이은 시청률 하락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배우들의 노출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화제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제작진의 의도가 다분히 엿보였기 때문.

한 방송 관계자는 "드라마나 가수는 제목 따라 간다는 속설이 있다"며 "시트콤의 부활을 기대했던 MBC `하이킥3`가 시청률에서도 짧은 다리의 역습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12.2%, KBS2 '생생정보통'은 시청률을 7.0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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