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세대교체" 김원효·최효종의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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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애정남` `사마귀유치원` `비대위`로 전성시대..김원효·최효종 주축
독특한 캐릭터+공감 개그가 `푹풍 웃음` 비결
"최효종 엄청난 노력파"·"김원효 드디어 입 트여"
`자기 복제` 식상 우려도
  • 등록 2011-12-02 오전 9:45:59

    수정 2011-12-02 오전 9:46:12

▲ 개그맨 김원효와 최효종(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내가 제일 잘 나가~`   KBS 2TV `개그콘서트`는 `최효종(25)·김원효(30) 전성시대`다. 최효종의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이하 `애정남`)·`사마귀 유치원`과 김원효가 선보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방송과 동시에 화제가 돼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두 사람의 `깨알 입담`에 시청률도 `터졌다`. `사마귀 유치원`이 첫 방송 되고 `애정남`과 `비대위`가 방송 한 달째를 맞은 지난 9월25일 `개그콘서트`는 `해피선데이`를 제치고 일요일 예능 시청률 왕좌를 차지했다. 지난 11월 20일 방송은 김병만 `달인`코너가 빠졌음에도 불구, 시청률이 24.2%(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까지 치솟았다. 방송관계자들은 "최효종과 김원효가 `개그콘서트` 세대교체의 중심에 서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주고 있다"며 평했다.
▲ 최효종이 출연하고 있는 `사마귀유치원`과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11년 된 거목 `개그콘서트`에 다시 꽃을 피우고 있는 최효종과 김원효. 2007년 KBS 개그맨 22기 동기이기도 한 두 사람 개그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최영균 대중문화평론가는 `공감대 형성`을 두 사람 개그의 공통된 강점으로 꼽았다. 두 사람이 생활 밀착형 `공감 개그`로 웃음에 폭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애정남`은 `불판에 남은 마지막 고기 한 점은 누가 먹어야 할까` `결혼 축의금으로 어떨 때 3만 원 혹은 5만 원을 내야 하나` 등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소한 고민을 명쾌하게 짚어 시청자로 하여금 `맞아 맞아`를 연발하게 한다.

`사마귀 유치원`과 `비대위`는 세태 풍자로 시청자 호응을 유도했다. 최효종은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 되는 법을 풍자해 강용석 의원으로부터 고소까지 당했지만, 시청자는 "시원하다"며 그의 개그에 열광했다. `비대위`에서 김원효는 테러 등 위급한 상황에 이를 막을 수 없는 이유만 설명하다 시간을 보내기 일쑤. 하지만 여기엔 우리 사회의 무사안일과 관료주의를 꼬집는 웃음 코드가 들어 있다. 박중민 `개그콘서트` PD는 "최효종과 김원효가 이전과 달리 `애정남` `비대위` 등에서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독특한 캐릭터에 `공감 개그`를 덧입혔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최효종은 스스로를 `네그맨(네티즌형 개그맨)`이라 부를 정도로 `공감개그`에 대한 애착이 크다.
▲ 김원효가 맡고 있는 `비상대책위원회`
동료 개그맨들은 김원효와 최효종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두 사람과 `남성보장인권위원회` `OTL` 등의 코너를 했던 황현희는 "최효종과 김원효는 자신들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그 것을 찾아 꾸준히 발전시킨 친구들"이라고 평했다. 특히 김원효에 대해서는 "`OTL`때는 `입사 면접 시작하겠습니다` 말 한 마디가 안 나와 고생했던 친구인데 이젠 정말 입이 트인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사마귀 유치원`에 최효종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박성호는 "최효종은 정말 노력파"라며 "개그밖에 모르고 대학로 공연장에 붙어살았던 친구"라고 후배의 열정을 높이 사기도 했다.

`개그 대세` 최효종과 김원효가 풀어야할 숙제도 있다. 두 사람은 연기가 아닌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라 소재가 떨어지면 웃음의 유효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또 그간 선보인 캐릭터가 비슷해 `자기 복제`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박중민 PD는 "문제는 아이디어 포장의 기술"이라며 "두 사람이 다른 개그맨들과의 신선한 조합을 통해 새로운 웃음을 준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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