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령’ 18회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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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엄기준이 어린아이를 인질로 소지섭을 협박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박신우) 18회에서는 우현의 아들 선우가 없어졌다는 소식에 경악하는 기영(소지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가 없어졌다는 전화를 받은 기영은 양평 집으로 급히 달려갔지만 선우는 무사했다. 그러나 그 옆에 조현민(엄기준 분)이 있었다.
기영은 “뭘 원하는 거냐. 당신 상대는 나다. 7살 꼬마가 아니다”라고 물었고 이에 조현민은 “난 페어플레이는 모른다. 이기기 위해선 반칙도 쓸 줄 알아야 한다”며 “지금까지 꽤 많은 사람이 죽었다. 거기에 두 명을 더하는 건 너무 쉬운 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기영은 “우현이 아버지와 선우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넌 내가 죽인다”고 확실히 말해뒀지만, 조현민은 “그러니까 떠나라. 비자금도 백신프로그램도 당신하고는 상관없지 않느냐. 조용히 떠나준다면 나도 더는 그쪽 일에 상관하지 않는다”며 떠날 것을 종용했다. 또 “선우 다음번에는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란다”며 선우를 인질로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