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7회에서는 왕소(장혁 분)와 왕욱(임주환 분)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소는 황자 격투 대회를 앞두고 황자들의 모임에 나타났고 “아버님께서 황자 격투 대회를 여신 의의를 잘 알고 있냐. 서로의 우애를 닦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왕욱은 “차기 황제자리로 가는 길이다”라고 맞섰다.
왕소는 “그러기 위해서는 호족들을 다 죽여야 한다. 그것이 이 나라에서 가능하다고 보냐”고 비웃었지만 왕소는 “그것이 길이라면 가고 또 가야지. 그것이 바로 이 세상에 칼이 필요한 이유인 것이고 그것이 바로 한 나라 역사에 피의 군주가 필요한 이유인 것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여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