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부동산 재테크]②“주택 규제에 상가시장 반사이익 예상”

입주증가 따른 단지 내 상가에 관심 가져볼 만
금리 인상은 변수..신중한 접근 필요
“자기자본 최대한 확보해야 급매물 선점 가능”
  • 등록 2017-01-01 오전 5:00:00

    수정 2017-01-01 오전 5:00:00

△11·3 부동산 대책의 반사이익으로 내년에도 수익형부동산인 상가에 대한 투자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에 조성된 단지 내 상가 전경.[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해 저금리의 덕을 톡톡히 본 상업시설(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 열기는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이 주택시장에 집중되면서 반사효과로 투자자들의 유동자금이 상가 분양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기에 신규 택지지구 공급 중단에서 비롯된 상업용지 공급 감소로 상가에 대한 희소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전국에서는 137개 상가가 분양됐다. 마곡, 위례, 동탄2신도시 등 전국적으로 공급이 활발했던 지난해(219개) 보다는 37% 가량 감소했고 2005년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됐다. 신규 택지지구 공급 감소와 직영 운영 체제 증가, 내수 경제 침체 등이 상가 공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단지 내 상가의 공급 비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문제는 금리다. 미국 금리 인상이 시작됐고 국내 기준 금리 상승도 예고되는 등 대내외적 변수가 존재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상가는 소비경제와 맞닿아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섣부른 투자는 삼가야 한다”며 “스트리트(가로)형, 테라스형 등 상가 유형이 다양해지고 그 규모도 커지고 있어 점포 크기 및 위치에 따른 업종 선택이 상가의 수익을 좌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자기자본을 최대한 확보해 놓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올해 금리 인상이 예고된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상가 대출 금리를 감당하지 못해 급매물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며 “이때 수익성 있는 괜찮은 매물을 잡기 위해 자기자본(유동자금)을 충분히 마련해 놓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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