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주인공 웹툰' 작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포함

  • 등록 2017-02-09 오전 6:00:00

    수정 2017-02-09 오전 8:09:20

박찬섭 만화가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인그룹 마스크(MASC)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 ‘T.O.M’의 박찬섭 작가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박찬섭 작가의 이름은 문재인 후보지지 문화예술인 6517명의 명단에 올라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지난 2014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 작성했다. 정권에 밉보인 문화계 인사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배제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명단에 오른 문화예술인은 1만명에 달한다. 야당 인사인 문재인 후보 지지자, 박원순 후보 지지자,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 문화예술인, 세월호 시국선언 문학인 등이 포함됐다.

박찬섭 작가는 만화가 협회 차원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데 동참하는 서명을 했다가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섭 작가는 ‘뱀프1/2’ ‘신문고’ ‘스매커’ 등을 연재하며 인지도를 높였던 만화가다.

박찬섭 작가가 새롭게 연재하는 ‘T.O.M’은 퇴마사 아버지와 무당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귀신을 보는 능력을 지녔고 타로카드, 사주, 관상 등에도 능통한 여주인공이 마스크 멤버들의 운명을 보게 되고 이들에게 닥칠 위기를 막아주기 위해 소속 기획사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을 예정이다. 매달 1일과 15일 연재된다.

▶ 관련기사 ◀
☞ '블랙리스트' 박찬섭 작가 "민주주의 국가서 말도 안되는 일"
☞ "2년 후 만나요"…김준수·탑, 오늘(9일) 논산훈련소 입대
☞ 정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나였다면 어땠을까 상상했다"(인터뷰)
☞ 이용대♥변수미 결혼, ‘속도위반’… 올 봄 출산
☞ ‘말하는대로’ 김영철 “노잼 캐릭터? 강호동 조언에 받아들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최진실 딸, 모델 변신
  • 입 가린 채 '속닥'
  • 한파에도 깜찍
  • '노상원 단골' 비단아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