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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무기 개발 어디까지…"핵탄두 소형화 성공했을 것"

유엔 대북제재위 보고서, 일부 회원국 "탄두소형화 성공" 평가
  • 등록 2020-10-01 오전 1:00:00

    수정 2020-10-01 오전 1:00:0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북한이 최근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개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9월 말 발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Security Council Sanctions Committee on North Korea)의 전문가패널 중간 보고서에는 “북한이 핵시설을 유지하고 핵분열성 물질을 계속 생산 중”이라는 보고가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핵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가동 중이며, 고농축 우라늄 생산과 실험용 경수로 건설도 진행하고 있다.

일부 회원국은 함경북도 영변에 위치한 우라늄 농축시설과 평산 우라늄 광산 등이 아직 가동 중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함경북도 풍계리에 위치한 핵실험장 역시 지속적인 통행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보고서는 북한 핵무기 개발능력과 관련, 과거 6차례 핵실험을 통해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화된 핵탄두를 개발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탄두 미사일 개발을 위해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추가로 개량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한 회원국도 있었다.

핵탄두 소형화는 탄두 장착 미사일의 장거리 발사를 가능하게 해 미국 등 국가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 능력 진전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보고서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반시설과 수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있다는 언급도 담겼다. 다만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중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사항이다.

그러나 북극성 1호나 북극성 3호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컨테이너가 지난 5월27일부터 신포 해군 조선소에서 관측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취급, 또는 추가 시험 발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이곳에서는 과거에도 미사일 발사 시험이 이루어진 바 있다.

이밖에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남서쪽으로 2㎞ 떨어진 시설(실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로 통칭)이 탄도미사일 조립이나 훈련을 위한 시설일 수 있다는 분석도 실렸다.

북한 신포 반도의 미래 지하 잠수함 대피소로 추정되는 시설. 지난 4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가 발간한 보고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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