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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주요 기관투자자들 CIO 찾기 '분주'

군인·경찰·노란우산공제회 등 CIO 인선 절차
연임 마친 CIO 자리 메울 인물 찾기 나서
하반기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도 만료
  • 등록 2021-04-19 오전 12:59:30

    수정 2021-04-19 오전 12:59:30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내 주요 공제회들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면서 한 차례 연임을 마친 CIO(최고투자책임자) 후임 인선 절차에 한창이다. 하반기부터는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도 CIO 인사에 나선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군인공제회·노란우산공제회 등은 최근 차기 CIO 선임을 위한 작업에 분주하다. 단계에는 차이가 있지만, 일정을 고려하면 다음 달 중으로 이들 공제회 CIO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인선 작업을 시작한 곳은 경찰공제회다. 경찰공제회는 지난해 10월 임기가 끝난 전임 이도윤 금융투자이사와 석인영 사업개발이사 후임을 찾고 있다. 이도윤 이사는 지난 2016년 10월 선임돼 2018년 한 차례 연임 후 임기를 마쳤다.

경찰공제회는 이들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8월부터 일찌감치 후임을 찾기 시작했지만 자리는 6개월째 공석인 상태다. 서류 접수와 면접, 대의원회 표결과 경찰청장 임명 순으로 진행되는데 사업개발이사는 첫 공모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해 일찌감치 재공모 절차를 밟았고, 금융투자이사는 지난 2월 최종 후보 2명이 대의원회 투표까지 갔지만 모두 부결됐다.

군인공제회는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재동 금융투자부문이사의 공모절차를 지난달 시작했다. 김재동 이사는 군인공제회 증권운용본부장을 지내다 내부 승진으로 지난 2017년 선임돼 지난해 군인공제회 CIO로는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정두영 자산운용본부장도 다음 달 말로 임기가 끝나면서 중기중앙회는 이달 초 공고를 내고 본부장 모집에 나섰다. 오는 19일까지 서류를 접수받아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친다. 정두영 본부장은 앞서 과학기술인공제회 CIO를 지내고 지난 2019년 5월 선임됐다.

공제회뿐 아니라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연기금에서도 CIO 인선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연금의 서원주 자금운용단장 임기가 오는 6월 말까지다. 이미 한 차례 연임했던 국민연금의 안효준 자산운용본부장도 오는 10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제회 CIO들 상당수가 연임으로 3~4년씩 있다가 교체를 앞두고 있어 후임이 누가 될지에 따라서 출자 기조나 흐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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