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듀랜트.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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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 남자농구 국가대표 케빈 듀랜트가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 중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9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최근 1년간 수입을 조사해 상위 9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전 세계 200여 개 나라에서 1만1000명이 넘는 선수 중 전체 1위는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에서 활약하는 듀랜트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7500만 달러(약 855억7500만원)를 벌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최고 부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일본의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로 6000만달러의 연간 수입을 기록했다. 3위는 4050만달러의 데이미언 릴러드(농구·미국)가 차지했고 3450만달러를 기록한 노바크 조코비치(테니스·세르비아)가 4위에 자리했다.
5위는 3200만달러를 벌어들인 로리 매킬로이(골프·아일랜드)다. 6위부터 9위까지도 농구와 테니스 선수들이 순위권을 채웠다. 3050만달러의 연간 수입을 올린 데빈 부커(농구·미국)와 니시코리 게이(테니스·일본)가 각각 6위와 7위에 포진했고 2700만달러의 크리스 미들턴(농구·미국)과 2300만달러의 즈루 홀리데이(농구·미국)가 각각 8위와 9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