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이지현 "15살에 데뷔, 지쳐서 탈퇴…혈서 받은 적도 있어"

  • 등록 2022-04-09 오전 11:09:09

    수정 2022-04-09 오전 11:09:09

사진=신과 함께3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를 찾은 전설의 걸그룹 쥬얼리 박정아와 서인영, 이지현이 가장 눈부셨던 2002년을 소환하며 옛 추억에 잠겼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채널S & SM C&C STUDIO 공동제작 프로듀서 김수현, 연출 황윤찬)에서는 첫 손님 쥬얼리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이 미스터리 ‘신카페’를 찾아 2002년의 추억을 소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박선영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이다.

‘신카페’ 첫 손님으로 쥬얼리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이 등장하자 같은 시기에 활동하며 만났던 신동엽과 성시경이 유독 반겼다. 쥬얼리 멤버들의 첫인상과 데뷔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 때문에 10대인 여고생 때 일주일 만에 데뷔했다는 서인영은 처음 본 연예인이 성시경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기도 했다.

쥬얼리 탈퇴 후 엄마가 된 박정아와 이지현이 전쟁 같은 육아 근황을 공개하자, 신동엽은 서인영에게 “남몰래 육아 중이야?”라고 질문했고, 서인영은 얼떨결에 “아니야 (남자친구) 없어. 지금 헤어졌어요”라고 결별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용진이 준비한 첫 번째 코너 ‘DJ 용지니야’에서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은 각자 생각하는 추억의 플레이리스트를 4MC와 함께 들으며 라떼 토크를 이어갔다. 각자 느낀 첫인상부터 쥬얼리가 원래 ‘주월리’였던 시절의 영상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쥬얼리에서 탈퇴를 결심한 이유와 탈퇴 이후의 심경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제일 먼저 탈퇴한 이지현은 “15살 때 데뷔했는데, 지쳐 있었다”며 “진짜 삶을 살고 싶은 소망이 컸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탈퇴 후 헬기를 타고 행사를 다닌다는 쥬얼리의 소식을 접했을 당시 그녀는 “그때 후회되긴 했죠”라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선영은 가장 달콤한 ‘라떼 토크’를 하는 게스트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코너를 처음 선보였다. 먼저 박정아는 방송 3사 메인 MC를 꿰차고, 대세만 찍는다는 휴대전화 CF까지 섭렵하던 시절을 소환하며 ‘고정 라떼’ 키워드를 공개했다. 그녀는 쥬얼리 멤버 중 눈에 띄는 활약을 하며 ‘소녀 가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그런 박정아를 질투할 법도 하지만, 이지현은 “언니가 잘되면 그 옆에 콩고물이 생겨. 언니가 못하는 거 나눠 먹는 거야”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2000년대 후반 유행의 아이콘이었던 서인영은 ‘신상’이라는 말의 원조다운 ‘신상 라떼’ 키워드를 공개했다. 클럽이 지겨워진 그녀는 “클럽을 끊으면서 일이 잘됐다”라면서 킬힐, 딸기 우유 립스틱, 초코송이 머리, 하이웨이스트 패션 등 자신이 입고 사용하고 했던 모든 것이 ‘완판’됐던 추억을 소환했다.

예나 지금이나 청순하고 귀엽고 섹시한 쥬얼리의 비주얼 센터를 담당하는 이지현은 ‘공주 라떼’ 키워드를 공개했다. 쥬얼리의 남자 팬을 담당했던 그녀는 팬의 여자친구로부터 협박 편지를 받은 일화부터 좋아하는 마음을 피로 작성한 혈서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신동엽은 크루즈를 빌려 1년에 두 번씩 팬 미팅을 하는 뉴키즈 온 더 블록 이야기를 꺼내 쥬얼리의 재결합을 기대했다. 서인영은 “리더야 뭐하니!”라며 리더의 기강을 잡는 강철 막내의 포스를 드러냈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박정아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이지현은 “크루즈는 너무 비싸. 돛단배 빌려서 하자”라는 말로 폭소를 안겼다.

가장 빛났던 2002년의 쥬얼리 시절을 소환하며 라떼 토크를 펼친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은 쥬얼리의 대표곡인 ‘Super Star’를 라이브로 부르며 ‘신카페’ 첫 오픈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신과 함께 시즌3’ 2회는 노이즈와 R.ef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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