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파급 효과 2조원’ 손흥민, NOS7 상표 출원

손흥민, 개인 브랜드 'NOS7' 상표 출원
2020년 12월 경제적 파급효과 2조원 추산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오른 현재
이보다 더 높은 파급 효과 예상
  • 등록 2022-05-25 오전 8:39:56

    수정 2022-05-25 오전 8:39:56

손흥민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EPL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4일 귀국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입은 흰색 티셔츠에 새겨진 ‘NOS7’ 상표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손흥민은 24일 흰색 상의와 청바지 차림으로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 공항 패션까지 큰 화제인 가운데 손흥민의 상의 왼쪽 가슴 부근에 새겨진 ‘NOS7’ 로고가 눈길을 끌었다.

특허청이 운영하는 특허 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출원인은 손흥민으로, 손흥민은 지난 1월 의류, 음료, 식당업, 스포츠마케팅 등 총 15종에 걸쳐 상표를 출원했다.

상표권을 출원한 종류도 다양하다. 의류(25류)와 음료(32류), 광학/통신기기/SW(9류), 매트(27류), 화장품/세정제(3류), 가방(18류), 문구(16류), 음식점업(43류), 시계/장신구(14류) 등 모두 15가지다.

이와 함께 NOS7 공식 홈페이지도 개설, 다음달 17일을 공식 브랜드 출범일로 표기했다.

‘NOS’는 손흥민의 영문 표기 ‘손’(SON)을 거꾸로 한 것이고 ‘7’은 그의 등번호다. NOS7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NOS’를 ‘Nothing, Ordinary, Sunday’(평범한 일요일은 없다)라는 의미로 만들었다.

손흥민은 NOS7 외에 ‘INFEELD’라는 상표도 함께 출원했다. ‘INFEELD’는 요식/호텔업, 맥주/음료수 등을 위한 상표다.

일각에서는 음식점업에 대한 상표를 출원한 것은 손흥민의 브랜드를 딴 레스토랑이나 카페 런칭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전한다. 또한 손흥민은 광고홍보/스포츠매니지먼트/인터넷종합쇼핑몰(35류)도 함께 출원해, 1인 매니지먼트사를 운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흥민이 자신의 브랜드 상표를 출원한 것은 자신의 가치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스포츠 마케팅 전략에서 기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지난 2020년 12월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1조9885억원으로 내다봤다. 유럽 축구시장에서의 가치가 1206억원으로 조사됐고 이를 통한 대유럽 소비재 수출증대 효과 3054억원, 생산유발효과 620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959억원으로 분석됐다.

자긍심 고취, 유소년 동기 부여 등 손흥민이 국내에 유발하는 무형 가치 또한 7279억원, 여기에 광고 매출효과는 연 180억원으로 추산됐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이 된 현재 손흥민의 몸값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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