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리보기]10월 금통위, 역대 두 번째 '빅스텝' 단행할까

12일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
  • 등록 2022-10-08 오전 7:30:00

    수정 2022-10-08 오전 7:30:0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주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은 지난해 8월부터 기준금리를 일곱 차례에 걸쳐 총 2.0%포인트나 올렸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6%대 흐름을 이어가면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은은 12일 10월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참가자들은 한은이 7월 금통위 이후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월 전년 대비 5.6%를 나타내면서 7월(6.3%) 이후 석달 연속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5%대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4.5%로 전월(4.4%)보다 상승세를 키웠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4.1% 올라 전월(4.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한미 금리 격차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은이 지난 7월 꺼냈던 빅스텝 조치를 다시 한 번 단행 할 확률이 크다. 한은의 기준금리는 현재 2.5%로 미국 기준금리 3.0~3.25% 보다 0.7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 금리가 최대 4.75%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단 전망에 금리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지난 8월 금통위 당시엔 미국의 기준금리가 4.0%에서 인상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제조건이 달라졌다”면서 빅스텝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간 보도계획

△11일(화)

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WBG 연차총회」참석

△12일(수)

10:30 통화정책방향

11:00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자료

11:00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13일(목)

12:00 2022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

12:00 2022년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4일(금)

6:00 2022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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