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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은 과거를 떠올렸다. 친구들은 “아직도 말도 안되는 루머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속상해했다.
한 친구는 “병원에 같이 있었다. 그때 상황을 잘 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친구는 이민영을 위해 인터뷰까지 했다며 “내가 상황을 아니까 얘길 했다. 목소리 변조도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친구들은 “지금의 우리라면 우리가 얘기를 했을 것 같은데, 그때는 왜 그러지 못했나. 지금 이런 상황이면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민영은 “그랬으면 나도 그런 결정을 안했다. 그때는 뭔가 기사화 되고 그러면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다 보니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온 게 된 거다”고 말했다.
이민영은 ”가족들은 네가 살아있는 것만으로 괜찮다고 했다“며 ”일이 너무 충격적이고 하다보니까 판단이 안되더라“고 말했다.
친구들 역시 이민영을 보며 ”지금의 모습이 감사하다“, ”이제 좋은 사람만 만나면 된다“, ”우리의 아픈 손가락이다“고 그를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