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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아르헨티나는 강팀이지만 수비 조직력 만큼은 우리가 낫다고 본다. 우리 수비수들을 믿고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의 새로운 수문장으로 발돋움한 골키퍼 정성룡(성남 일화)이 아르헨티나(감독 디에고 마라도나)와의 맞대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그리스와의 맞대결(2-0승)에 선발 출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소감에 대해 정성룡은 "(이)운재 형과 (김)영광이 형을 대신해 나선 것이었기에 최선을 다하고자 다짐했다"며 "지난 2008년 참가한 베이징올림픽 본선 무대서 큰 경기를 뛰어본 경험이 나름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스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내며 한국의 조별리그 첫 승리를 후방지원한 정성룡은 오는 17일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 무대 2번째 출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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