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호걸` 노사연 "버라이어티 출연, 스스로에 대한 도전"

▲ `영웅호걸`(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나에 대한 도전이다. `영웅호걸`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자체 진단해보겠다"

SBS 주말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영웅호걸` 맏언니 노사연이 이 같은 말로 프로그램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노사연은 6일 오후 인천 송도 종합 스포츠센터에서 프로그램 녹화 중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예능에서 저의 능력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심판대에 오르려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영웅호걸`은 `골드 미스 다이어리`와 `태극기 휘날리며` 후속으로 SBS가 준비한 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휘재, 노홍철 두 남자 MC와 함께 노사연, 서인영, 박가희, 정가은, 신봉선, 유인나, 홍수아, 나르샤, 이진, 카라 니콜, 아이유, 티아라 지연 등 12명의 여성 출연자가 인기를 재보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노사연은 이중 가장 연장자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역할을 맡았다.

노사연은 "곳곳에 적이라 피곤하다. 10년만 젊었어도 (프로그램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엄살을 떨면서도 "선배가 지켜줘야 할 자리가 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노사연은 "후배들과 대화 창구를 열고 싶었다"며 "이들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웅호걸` 박성훈 PD는 "다양한 연령대가 섞이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었다"며 "방송 경력이 월등히 많은 노사연은 선배로서의 모습은 물론 천진한 소녀의 모습도 갖고 있다. 캐릭터가 대별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캐스팅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영웅호걸`은 오는 18일 오후 6시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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