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톱시드 시카고, 8번 필라델피아에 탈락...역대 5번째 이변

  • 등록 2012-05-11 오후 12:03:27

    수정 2012-05-11 오후 12:03:27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게 덜미를 잡힌 시카고 불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BA 동부컨퍼런스 1번시드 시카고 불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시카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8번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스서와의 NBA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78-79로 패했다.

이로써 시카고는 2승4패를 기록,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1번시드가 8번시드에게 덜미를 잡히는 최고의 이변이 일어난 것.

시카고는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4쿼터 종료 12초전 태더스 영에게 골밑슛을 내준 뒤 2초전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해 역전패를 당했다.

NBA 역사상 1번시드 팀이 8번시드에게 패한 경우는 역대 5번이 있었다. 지난 시즌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발목을 잡았고 2007년 골든스테이트, 1999년 뉴욕 닉스, 1994년 덴버 너게츠 등도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사실 시카고와 필라델피아는 정규시즌 승수차가 15경기나 될 만큼 전력의 차이가 분명했다. 시리즈가 시작되기전만 해도 시카고의 여유있는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시카고가 103-91로 이긴 1차전에서 팀 전력의 핵심인 데릭 로즈가 아킬레스건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으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로즈가 빠진 시카고는 더이상 강팀이 아니었다.

로즈가 빠진 시카고는 2차전부터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수비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공격에서 큰 공백이 나타났다. 2,3,4차전을 잇따라 내준 시카고는 5차전을 77-69로 이기고 기사회생하는 듯 했지만 6차전에서 다시 주저앉으면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지난 6시즌 동안 한 번도 5할 승률을 넘어본 적이 없다가 올시즌 5할 승률을 뛰어넘은 필라델피아는 9년 만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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